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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석의 거문고 세계

2015.12.23 국립국악원 2015 송년나눔공연 예악당 공연 본문

공연소식 Performance/협연

2015.12.23 국립국악원 2015 송년나눔공연 예악당 공연

동보재 2016. 2. 14. 11:21

거문고 - 정대석

1984년 작곡된 '수리재'는 강원도 강가에 있는 초가집의 이름으로 그 집에 살고 있는 작곡가의 친구이자 화가인 '다정'이

자연과 벗하며 사는 유유자적한 삶을 소재로 하여 거문고 협주곡으로 만든 것이다.

1악장은 '정경', 2악장은 '흥취', 3악장은 '다향'을 표현하였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거문고 협주곡 수리재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

 

 

01. 소고춤
무용/국립국악원 무용단. 반주/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작품해설: 풍물놀이에는 쇠춤, 장구춤, 북춤, 소고춤과 같은 악기별 개인놀음이 있다. 그 중 소고춤은 소고 앞뒷면치기, 좌우 돌리기, 연풍대 등 다른 악기의 개인놀음보다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고난도 춤사위로 구성되었다. 굿거리장단, 자진모리장단, 동살풀이장단, 휘몰이장단 등 풍물 가락에 맞추어 소고를 치며 장단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움직임이 펼쳐진다. 오늘 작품은 최종실류 소고춤을 토대로 여성적인 춤사위와 미적 움직임에 변화를 주어 한명옥에 의해 재구성되었다.


02. 오봉산타령-한강수타령-신고산타령-궁초댕기
소리/이희문&놈놈(신승태,전현수,김주현,김윤오).
민요 재구성/이태원. 반주/음악동인고물
작품해설: 경기민요인 오봉산에서 보내는 하루를 묘사한 오봉산타령과 한강의 풍광과 뱃놀이를 읊는 한강수타령을 여러 가지 타악기 위주로 재구성하였다. 신고산타령은 한국 개화기의 민요로 현대문명에 대한 반발과, 시골 처녀의 마음이 들뜨기 시작한다는 내용의 함경도 민요이다. 궁초댕기는 엷고 둥근 무늬의 비단댕기를 뜻하며 25현 가야금과 장구의 긴장감 넘치는 빠른 리듬에 선율 악기들이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곡이다. 2013년 이희문 경기소리프로젝트 '거침없이 얼씨구'를 통해서 발표되었다.


03. 아쟁3중주_허튼가락
아쟁/김영길,윤서경,배런. 장구/강형수
작품해설: 아쟁3중주 허튼가락은 시나위의 즉흥성과 3인의 아쟁연주자의 음악성으로 완성되는 작품으로 아쟁 특유의 굵은 성음과 3명의 아쟁연주자의 깊은 음악적 기량을 느낄 수 있다.

04. 보허자(步虛子)
집박/김기동. 연주/국립국악원 정악단
작품해설: '보허자'라는 제목의 원 뜻은 '허공을 걸어 다니는 사람'으로 신선과도 같이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사람을 뜻한다. 느린 호흡으로 세상의 흐름을 같이 하고 자연과 더불어 태평시절의 즐거움을 누리고 싶은 이상을 담은 곡으로써 고려시대에 송나라에서 들어온 성악곡이다. 그러나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한국의 전통악기가 가지는 특성과 어우러져 한국음악으로 전해오는 음악이다. 한문 가사의 내용은 유선(遊仙)의 황홀경, 대궐을 향한 송축, 태평시절의 즐거움과 임금의 장생불로를 축원하는 내용이다.


05. 크리스마스 캐롤 모음곡
-그 아이 잠이 들었네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창밖을 보라
-루돌프 사슴코
편곡/김기범,박경훈.
노래/박진희,유소년국악교실 푸르미르.
연주/국립국악원 창작악단


▶06. 거문고협주곡_수리재
거문고/정대석. 연주/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작품해설: 1984년 작곡된 '수리재'는 거문고 연주자들이 가장 많이 연주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수리재'는 강원도 강가에 있는 초가집의 이름으로 그 집에 살고 있는 작곡가의 친구이자 화가인 '다정'이 자연과 벗하며 사는 유유자적한 삶을 소재로 하여 거문고 협주곡으로 만든 것이다. 초가지붕 위에 박 넝쿨,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밥 짓는 연기, 강가의 나룻배 정경과 화롯불에 차를 끓여 마시고 그림을 그리며 자연과 벗하며 사는 다정의 모습이 모두 3악장으로 구성되었다. 1악장은 '정경', 2악장은 '흥취', 3악장은 '다향'을 표현하였다.


07. 소리와 관현악을 위한 나무와 바람과 물의 시
편곡/이정면.
소리/유지숙,김민경,채수현. 연주/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작품해설: 국립국악원이 2014년에 제작한 <공무도하>에서 '통일비나리' 대목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하여 2015년 창작악단 정기공연 <산조하조>에서 연주된 작품이다. 이 땅은 네 번의 계절이 바뀌면서 하늘과 바람과 땅이 바뀐다. 이를 통해 지나간 계절을 돌아보고, 새로운 계절이 시작될 때 행해지는 황해도 지역의 굿을 소리와 국악관현악을 통하여 연주될 수 있도록 편곡하였다.

 

[원본출처] http://haejukdl.blog.me/220577909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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